오늘(사실 어제)의 맥주는 옴니폴로 로렐라이 코코넛 메이플 토스트입니다!
구매처: 문래동 비어포스트바
가격: 17,500원
ABV: 10.5

 

코를 대었을 때 커피, 메이플시럽, 다크초콜릿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름값 하는 향이에요.
입에 머금으니 탄산이 꽤 센 편이고, 바디감이 아주 묵-직합니다. 이게 임스인가 싶네요 ㅋㅋㅋ
질감 자체는 되게 꾸덕하게 넘어가는데 코로 느꼈던 메이플 향이 맛에서 안 따라오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이름에 있는 코코넛+메이플+토스트보다는 살짝 시고 씁쓸한 커피 맛과 초콜릿 맛이 더 지배적인 편이에요.
많이 달다는 평을 들었는데 글쎄요.. 다른 맛에 묻히는 걸지는 몰라도 제 입에는 그렇게 안 다네요.
그래도 10도 치고 그럭저럭 잘 넘어가는 편이에요.
총평: 이번에 임스 입문을 이걸로 했는데 들인 돈에 비해선 살짝 실망스럽네요 흑흑..
제 경험치가 낮은 거라 생각하고 넘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