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필굿 제품 사진

 

 

오비맥주가 가성비 발포주 신제품 ‘필굿 세븐'(FiLGOOD Seven)을 출시하고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달 말 알코올 도수를 7도로 높인 ‘필굿 세븐’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월 ‘필굿’ 출시 이후 약 1년 반만에 필굿 라인업의 신제품이다.

필굿 세븐 알코올 도수는 7도로 기존 필굿(4.5도)뿐만 아니라 보통의 맥주보다도 높다. 높은 알코올 도수를 나타내기 위해 제품명에도 이를 직접적으로 표기하고, 패키지도 하늘색과 노랑색이 대비된 기존의 ‘필굿’과 달리 ‘필굿 세븐’은 붉은색을 적용한다.

 

필굿은 아로마 홉과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한 발포주다. 지난해 2월 맥주 시장에 첫 등장 했다.

 

발포주는 맥주 원료인 맥아 비중이 10% 미만인 술을 칭한다. 국내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주세 혜택을 입어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가진다.

 

‘필굿 세븐’은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발포주 시장의 강자,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에도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필굿보다 먼저 출시돼 시장을 선점한 ‘필라이트’ 는 출시 16개월 만에 3억캔을 판매하는 등 발포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가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도수로 가성비를 더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가성비 끝판왕’ 제품으로 자리 매김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 리큐어

조슈아 에디터

leons363@theliquor.net